2021년 9월 25일 토요일 EBS <극한직업> 671회 방송 43년 경력 장인의 노하우 이동식 구들방 제작
환절기를 앞둔 늦여름에는 이동식 구들방을 제작하느라 정말 바쁜 시기라고 합니다. 오랜 열과 무게를 견뎌야 하는 구들은 딱딱하게 말려 굳히는 것이 작업의 핵심이라고 하는데요. 아궁에서 불을 때서 구들을 말리는 기간을 포함하여 한 달 정도로 제작 기간을 잡는다고 하는데 늦여름엔 비 소식이 잦아 일주일씩 작업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작업자들은 이동식 구들방 한 채를 완성하는 동안 온갖 애를 먹는다고 합니다. 기본 뼈대를 이루는 철골의 무게만 해도 무려 15톤인데 일일이 용접해서 형태를 갖춘 구조물을 친환경 기포 벽돌로 길을 만들어 고래를 놓고 그 위에는 황토로 다섯 차례나 발라야 구들장이 완성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벽면을 미장할 때는 흙이라는 재료의 특성상 그대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압력을 가해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43년 경력의 구들방 장인은 모든 재료가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완성되는 구들방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면 보람을 느낌다고 하는 장인을 만나봅니다.
43년 경력 장인 구들방 제작 업체
상호명 : 휴심
주소 :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호저로 971-25
연락처 : 033-732-4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