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서 음지식물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빛이 많이 없는 그늘이더라도 잘 자라는 식물로 환경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면서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현재도 잘 키우고 있으며 그에 따라 추천해드리는 식물 3가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음지식물 3가지
사실 어떤 식물이든 적당량의 빛은 봐야 하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최소한의 빛만 보더라도 키우는데 지장이 없는 식물들이며 반사돼서 들어오는 빛이나 형광등 빛만으로도 충분히 키워볼 수 있는 그런 식물들을 준비해봤습니다.
1. 스투키 (산세베리아과)
공기 정화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산세베리아 스투키 입니다. 다육과 식물로 체내에 수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전자파를 차단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어 주로 TV나 컴퓨터 옆에 두고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인장이 전자파를 차단하는 것과 비슷한 경우입니다. 또한 다른 식물들과는 달리 저녁에 기공을 열어 산소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침실에 놓아두면 좋은 식물입니다.
2. 행운목
이 식물은 원래 수경재배로 키우는 것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이렇게 흙에다 심어서 키울 수도 있는 식물입니다. 이 식물은 너무 강한 빛을 받게 되면 오히려 잎이 잘 타버리기 때문에 주로 실내에서 있는 것을 자주 보셨을 겁니다. 습도 조절에 뛰어나고 성장도 생각보다 빠르기 때문에 키우는 재미도 있는 식물입니다. 편하게 키우시려면 수경재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드라세나 마지나타
이 식물은 생김새가 정말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마지 사람이 직접 컬러를 입혀놓은 것처럼 잎의 가장자리가 빨간 컬러를 띄기 때문에 인테리어 식물로도 정말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이 식물은 공기 정화는 물론 새집 냄새를 잡아주기 때문에 이사 간 집에 두면 아주 좋은 식물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빳빳하고 힘찬 모습을 보이지만 성장이 어느 정도 된 이후에는 끝부분이 축 처지는 듯한 매력이 돋보이는 식물입니다.
이렇게 총 3가지 식물을 알아보았습니다. 많이 보셨던 식물도 있으실 거고 처음 보는 식물도 있으실 텐데요. 음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들은 잘 알아보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입니다. 식물은 꼭 빛이 잘 드는 공간에서 키워야 한다는 개념이 있지만 오히려 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식물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식물들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집에 들이신다면 빛이 들지 않는 지하에서도 충분히 멋진 플랜테리어가 가능합니다.
음지식물 물 주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음지식물은 빛도 볼 수 없고 아마 통풍도 잘되지 않는 공간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음지식물이라고 해서 빛을 단 1도 보여주지 말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최소한의 빛은 쬐어줘야 한다고 위에서도 말씀드렸었죠. 그리고 통풍이 잘되지 않는 공간이라면 선풍기를 활용해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물 주기는 식물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식물은 물을 빨리 흡수하고 어떤 식물은 천천히 흡수하기 때문에 식물 크기에 따라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달리 관리해 줘야 합니다. 이를 간편하게 하는 방법은 겉 흙을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찔러보는 것입니다. 습해서 흙이 많이 묻어 나온다면 물 주기를 미뤄줘야 하고 흙이 거의 묻어 나오지 않는다면 물을 줄 때가 된 것입니다. 이렇게 관리를 해주면 실내에서도 과습으로 인해 식물이 죽는 경우가 없으실 겁니다. 실내에서 키우시는 경우 대부분 물관리를 잘 못해서 죽이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렇게 음지식물 3가지와 물 주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식물을 처음 키우시는 분들이나 새로운 식물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