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로 인해 헬스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근력 운동을 못한지만 벌써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맞춤 운동을 통해 어느정도 드와 가슴에 근육을 잡아가며 목 통증이 조금씩 줄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시 통증이 올라오며 두통까지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엎친데 덮친격 2.5단계를 일주일 간 더 연장 한다고 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이 없는지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거북목이 심한지라 거북목에 좋은 운동들을 몇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거북목은 워낙 다양한 원인으로 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운동을 잘못 따라 했다간 오히려 통증만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둘 수는 없다는 생각에 가장 적절한 운동을 하나 찾았는데요.
바로 엎드려서 손에 깎지를 낀 뒤 가슴을 들어주며 등에 자극을 느끼는 운동이었습니다. 운동시 목은 꺾이지 않게 턱을 당겨주고 해야 하는데 10개만 해도 온몸이 뻐근하고 숨이차서 정말 내 몸의 상태가 안 좋구나 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항상 기구만 사용해서 운동을 하다가 이렇게 맨몸으로 하려고 하니 안쓰던 근육들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고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헬스장에서만 운동을 하려던 습관이 이렇게 집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바뀌게 해준 것에 있어선 고맙지만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야외 활동도 많이 억제되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줄어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있을 곳은 집 뿐이 없는데요. 이렇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들을 하나 둘 씩 늘려가며 건강을 챙기는 것도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집에서 너무 앉아만 있지 마시고 내 몸에 맞는 운동 한 두개 찾아서 운동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은근 뿌듯하고 개운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