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마음을 다잡고 공부도 하기로 했고 겸사겸사 독서도 병행하려고 합니다. 막상 실천하려니 마음만큼 몸이 따라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미 몸에 베어버린 습관들 때문에 그런 것 같아 무기력 하게 있던 도중에 눈에 들어온 한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의 이름이 바로 “게으름” 이었습니다.
제목만 봐도 이건 나를 위해 나온 책이 아닐까 싶었고 제목만으로 팩트폭행을 당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책을 펼쳐 앞부분만 읽었는데도 내 모습이 적나라하게 적혀있는 듯 해서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게으름의 본질을 알게 해줄만한 책인 것 같아 이번주 안에 다 읽어보고 게으름과 멀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게으름과 먼 삶을 살때가 있는데 이럴때면 컨디션도 정말 좋고 기분까지 덩달아 좋아지는 걸 느낍니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이럴 수 있었는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냥 우연이라고만 생각될 뿐 본질을 찾지 못해 항상 답답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이라도 하며 지내다 보니 제가 가장 부지런 할 때는 무언가에 집중해서 일을 할 때였습니다. 예전에는 이런저런 일들이 많고 바쁘게 살다보니 게으름이라는 것과는 먼 삶을 살았었는데 오히려 일이 많이 없고 평범한 삶을 살게 되다 보니 게으름이 점점 커진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조금 몸이 편해지면 생각도 정리하며 더 나은 앞길을 준비할줄만 알았는데 그와 반대로 게으름이라는 것을 얻어 버렸습니다. 이 게으름은 제 삶의 모든 패턴을 망가뜨리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싸워서 이겨낼 것입니다. 내일부터는 환경도 최대한 루즈해지지 않도록 바꾸고 바쁘게 움직이며 지내봐야 겠습니다.
이 게으름이란 책을 읽고 꿀팁을 찾게 된다면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네요. 다들 하루하루 활기찬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